[상주] 「상주 전통 감농업」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추진

    입력 : 2019.08.20 12:56   

 

국가중요 농업유산 지정 신청에 따른 현장조사단 방문-외남곶감공원(20190819)-09 copy.JPG

전국 최대의 곶감 생산지인 상주시(시장 황천모)가 감 농업 분야의 유구한 역사성을 바탕으로 전통 감 농업을 유지·계승하기 위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추진한 가운데, 지난 19일 농업유산자문위원회 현장실사팀이 상주시 외남면 소은리 일원의 상주곶감공원 및 750년 수령 감나무, 남장동 일원을 방문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온 유·무형의 농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해 국가가 지정한 것을 말하며 지난 2018년까지 전국에 12개소가 지정되어 있는 상태이다.

국가중요 농업유산 지정 신청에 따른 현장조사단 방문-외남곶감공원(20190819)-42 copy.JPG

이날 농업유산자문위원회 실사단은 현장 조사를 마친 다음, 상주곶감발전연합회의 회원들과 함께 주민 간담회를 열어 농업유산의 현황 및 관리실태, 국가중요농업유산의 적합성 등을 자세한 설명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역사성과 지속성을 가진 농업 활동, 농산물의 생산 및 지역 주민의 생계유지에 이용, 고유한 농업기술 또는 기법 보유, 농업 활동과 연계된 전통농업 문화의 보유, 농업 활동과 관련된 특별한 경관의 형성, 생물다양성의 보존 및 증진에 기여, 주민의 참여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관계 유지 등 7가지의 기준을 두고 심사를 하며, 이번 현장조사를 마친 상주 전통 감 농업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여부는 9월 말경 결정될 예정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면 감 농업의 보존·유지뿐 아니라 우리 지역의 공동체 유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며,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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